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정말 좋죠. 따뜻한 햇살, 선선한 바람, 하늘은 맑고 구름은 뽀얗고. 이런 날에는 집에 있는 게 죄처럼 느껴질 정도예요. 특히 이렇게 날씨 좋은 주말이면 어김없이 한강 나들이가 생각나요.
혼자 나가도 좋고, 친구랑 가도 좋고, 가볍게 돗자리 하나 펴고 앉아 강바람 맞으며 멍 때리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힐링되는 시간이에요.
그런데! 여기에 **‘도넛’**까지 곁들이면 어떨까요? 저의 최애도넛 올드페리도넛집에 가서 테이크아웃을 했습니다.
신사역에서 만나서 > 올페도 신사점 들렀다가 > 잠원 한강공원 루트로 다녀왔습니다.
내부에 먹을 공간도 있어서, 안에서 드시고가고싶으신분들은 참고해주세요. 외부에 뚱뚱이 캐릭터가 도넛을 먹고있는..(올페도 많이 먹으면 저렇게 되는건가 흠칫하며)
올드페리도넛은 이미 도넛 덕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브랜드죠. 서울 연남동, 성수, 한남 등 핫플에서 빠질 수 없는 인기 디저트샵이에요. 두툼하고 볼륨감 있는 비주얼에, 한입 베어 물면 가득 채워진 필링! 예전에는 올페도 인기가 많았어서 줄을 섰었는데 요새는 인기가 많이 식어서 그런지 줄은 아예 없었고 바로 주문할수 있었어요. 저희는 2시쯤 가서 올드아웃된 제품들도 없었습니다.
저의 최애 두개 피넛버터랑 피스타치오를 테이크아웃해서 왔습니다. 사실 저의 최최최애는 피넛버터! 이게 넘사라,,, (피스타치오는 개인적으로 뭔가 피스타치오보다 버터맛이 좀 더 강한것 같아요!) 피넛버터는 진짜 꾸덕한 피넛버터가 잔뜩 들어가 있어서 저의 최애! (저는 피넛버터잼을 정말 좋아하는 편입니다.)
칼로리를 어마무시할것 같아서 못 찾아봤지만, 일단 맛있으니 된거야 하며... 반절씩 나눠먹었어요! 요거 아아랑 먹으면 진짜 꿀맛... 저의 최애 도넛이라 그런지 맨날 먹고싶지만 (허벅지 꼬집으며..한달에 한번씩만 먹자하며 참고있어요!)
피스타치오도 맛있긴 하지만,, 뭔가 막 그렇게 미쳤다!는 아닌것 같아요~ 저희는 둘이서 두개 포장해서 한강에서 아아와 함께 먹었답니다. (저녁 먹을거 생각해서 두개만 테이크아웃해왔어요)
따로 나이프 안 주셔가지구, 한강가서 드실분들은 직원분한테 포크랑 나이프달라고 꼭 하세요! (+물티슈까지)
한강 나들이 갈때 물티슈+티슈는 정말 필수!!
도넛 먹으면서 날씨 즐기다보니 눈앞에 고양이가!! 고양이도 날씨를 즐기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 날씨가 좋으니 사람들이 가득했어요. 저희는 한 두시간정도 앉아있다가 밥먹으러 출발!
더 더워지기전에 한강 피크닉 꼭 가보세요! (+올드페리도넛이랑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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